2026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오릅니다.
그동안 9%로 유지되던 보험료율이 단계적으로 인상되어, 앞으로는 더 많이 내고 더 많이 받는 구조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폭과 그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26년 보험료율 인상 폭은 얼마나 되나
현재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입니다.
정부는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인상하여,
2033년에 최종적으로 13%에 도달하는 단계적 인상안을 확정했습니다.
즉, 첫해인 2026년에는 보험료율이 9.5%로 오르게 됩니다.
이는 약 17년 만의 첫 인상으로, 연금기금 고갈 우려를 늦추기 위한 핵심 조치입니다.
| 연도 | 보험료율(%) | 전년 대비 인상 폭(%) |
|---|---|---|
| 2025 | 9.0 | – |
| 2026 | 9.5 | +0.5 |
| 2027 | 10.0 | +0.5 |
| 2028 | 10.5 | +0.5 |
| 2029 | 11.0 | +0.5 |
| 2030 | 11.5 | +0.5 |
| 2031 | 12.0 | +0.5 |
| 2032 | 12.5 | +0.5 |
| 2033 | 13.0 | +0.5 |
9% → 13%, 총 4%포인트의 인상 폭이지만
기간이 8년간 분산되어 시행되기 때문에, 연간 부담 증가폭은 완만한 편입니다.
월 납부액으로 본 실제 부담 변화
국민연금 보험료는 소득 × 보험료율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이 300만 원이라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현행 (2025년) | 2026년 | 2033년 (최종) |
|---|---|---|---|
| 보험료율 | 9% | 9.5% | 13% |
| 월 납부액 | 270,000원 | 285,000원 | 390,000원 |
즉, 2026년에는 매달 약 1만 5천 원 정도 인상,
2033년에는 현재보다 약 12만 원 이상 더 부담하게 됩니다.
다만 이 인상분은 장기적으로 연금 수급액 증가와 지급보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왜 보험료율을 올리게 되었을까
보험료율 인상은 단순한 부담이 아니라,
국민연금의 재정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 조정입니다.
현재 추계에 따르면, 인상 없이 유지할 경우 국민연금기금은 2055년경 고갈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인상안을 적용하면 2065년 이후까지 기금 유지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한 소득대체율(연금 수령 비율)도 2026년부터 43%로 상향되어,
보험료를 더 내는 만큼 연금 수익률이 보전되는 구조입니다.
인상에 따른 세대별 영향
- 청년층(20~30대) : 장기 가입자이므로 인상 부담은 크지만, 향후 더 높은 수급률을 누릴 가능성이 큼
- 중장년층(40~50대) : 부담과 수급 간 균형이 필요. 가입기간이 짧다면 수령액 증가는 제한적
- 노년층(60대 이상) : 이미 수급 중이라면 인상 영향 없음. 다만 제도 안정성 확보로 장기 지급 가능성 높아짐
결국 이번 인상은 미래 세대를 위한 제도 안정화 조치로 해석됩니다.
보험료율 인상,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소득 대비 납부 비중 확인
- 매년 인상폭이 0.5%이므로, 연봉 1% 인상만으로도 부담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 개인연금·퇴직연금 병행 고려
- 국민연금 단독으로는 생활비 충당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추가 노후자산 준비가 중요합니다.
- 납부 예외·추납 제도 활용
- 소득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경우, ‘추후납부제도’를 이용해 공백 없이 가입기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용한 링크 모음
FAQ (자주 묻는 질문)
2026년부터 바로 13%로 오르나요?
아니요. 2026년에는 9.5%로 인상되고, 매년 0.5%포인트씩 올라 2033년에 13%가 됩니다.
인상된 보험료율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나눠 내나요?
네, 근로자는 절반(4.75%), 사업주는 나머지 절반(4.75%)을 부담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체 보험료율 9.5% 중 개인 부담은 4.75%입니다.
자영업자는 어떻게 되나요?
지역가입자는 전체 보험료를 본인이 부담합니다.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라면 일부 보험료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도 있습니다.
소득대체율은 함께 바뀌나요?
네, 2026년부터 소득대체율이 43%로 상향 조정됩니다. 보험료를 더 내는 만큼 수급액도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보험료율 인상으로 기금 고갈 시점이 늦춰지나요?
정부 추산에 따르면 약 8~10년 정도 기금 소진 시점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상안은 이미 확정인가요?
네.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