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입시는 이전과 다르게 학교폭력(학폭) 기록이 대학 평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첫 해로 꼽힙니다.
교육부의 권고 이후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학폭 조치사항을 평가요소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일부 대학은 정시(수능 위주 전형)에서도 간접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학폭 기록이 반영되는 배경
최근 사회 전반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입시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조치가 이어졌습니다.
2025학년도부터 교육부는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대학 입시에서 고려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가이드라인을 권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단순히 성적만으로 평가받던 구조에서 벗어나, 인성·태도·사회적 책임감이 입시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교사·간호·의예과 등 전문직계열 전형에서는 이러한 평가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학폭 기록 반영 방식 요약
대학들은 학폭 조치사항을 학생생활기록부(학생부)를 통해 확인하며, 반영 방식은 전형에 따라 다릅니다.
| 전형 구분 | 반영 가능 시점 | 주요 반영 요소 | 반영 예시 대학 |
|---|---|---|---|
| 학생부종합전형 | 서류평가, 면접 단계 | 조치사항, 인성 항목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
| 교직·의료계열 전형 | 서류·면접·적성평가 | 태도·인성 평가 요소 | 교대, 의대, 간호대 등 |
| 수능 위주(정시) | 제출 서류 검토 시 | 학생부 전체 확인 가능 | 일부 국립대, 체육특기자 등 |
| 특기자·실기전형 | 면접·심사 단계 | 생활기록부 정성평가 | 예체능계, 체육계열 |
대부분의 대학은 서류 평가 시 불이익(감점) 형태로 반영하지만,
일부 모집단위는 지원 자격 제한 또는 실질적 탈락 처리를 명시하기도 합니다.
‘기록 존재’만으로도 불이익이 생기는 이유
학교폭력 조치가 내려졌다는 것은 법적·행정적 절차를 거친 결과이므로, 대학은 이를 학생의 인성지표로 판단합니다.
비록 조치가 경미하더라도, 기록이 남아 있는 동안은 다음과 같은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서류평가에서 감점 또는 인성 항목 낮은 평가
- 면접 시 행동 특성·사회성 질문 강화
- 교직·공공계열 전형에서 결격사유에 준하는 처리
또한 학폭 기록은 졸업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삭제 가능하므로, 2025학년도 입시에 바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학별 반영 현황과 차이점
-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등 주요 대학은 서류평가 단계에서 학폭 조치 여부를 참고자료로 활용합니다.
- 국립공주대학교 등 일부 국립대는 전형별로 감점 기준을 구체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체육특기자전형에서는 조치 유형에 따라 10~98점 감점이 적용됩니다.
- 반면 일부 지방 사립대는 아직 학폭 조치사항을 명시적으로 반영하지 않거나, 면접 평가에만 간접 반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대학마다 반영 범위와 방식은 자율적이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확대’ 방향입니다.
향후 제도 변화 전망
교육부는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이 학폭 조치사항을 의무 반영하는 제도 개선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공정성을 높이려는 목적과 동시에, 학교 현장에서의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위한 정책적 조치입니다.
결국 앞으로는 학폭 기록이 단순한 참고자료를 넘어, 입시 결과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수험생은 학폭 관련 기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유용한 링크 모음
FAQ (자주 묻는 질문)
학교폭력 기록이 있으면 무조건 불합격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학별로 감점 또는 서류평가 불이익 수준이 다르며, 조치 내용이 경미하면 합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서도 학폭 기록이 반영되나요?
일부 국립대와 체육특기자전형은 학생부 전체를 참고하므로, 간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조치가 삭제된 경우에도 불이익이 있나요?
법적으로 삭제가 완료된 경우 대학은 이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불이익이 없습니다. 다만 삭제 전에는 반영될 수 있습니다.
교대나 의대 지원 시 학폭 이력이 더 불리한가요?
맞습니다. 인성과 직업윤리를 중시하는 학과 특성상, 학폭 조치가 있는 경우 사실상 불합격 처리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치가 여러 개 있을 때는 어떻게 평가되나요?
대학은 일반적으로 가장 중한 조치 1건만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전학과 사회봉사가 함께 있다면 전학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2026학년도에는 제도가 더 강화되나요?
예정되어 있습니다. 교육부는 모든 대학이 학폭 조치사항을 의무적으로 평가요소에 포함하도록 제도 개편을 추진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