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암은 발생 부위가 머리 안쪽 깊숙해 진단이 늦고 전이 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암입니다.
특히 4기로 진행하면 림프절·폐·뇌 등 주요 장기로의 전이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학적 근거를 토대로 부비동암 전이 부위별 증상과 진행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부비동암 전이의 일반 경로
부비동은 얼굴 중심부에 위치해 안와(눈 주위)·비강·두개저와 인접해 있습니다.
따라서 종양이 자라면서 인접 구조를 침범하거나, 혈관·림프관을 통해 원격 장기(폐·뇌 등)로 퍼질 수 있습니다.
전이 양상은 대체로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 국소 침윤(Local invasion) → 비강, 안와, 구강으로 확장
- 림프절 전이(Lymphatic spread) → 목(경부) 림프절
- 혈행성 전이(Hematogenous spread) → 폐, 뇌 등 주요 장기
림프절 전이 시 나타나는 증상
부비동암에서 림프절 전이는 비교적 흔한 초기 원격 전이 형태입니다.
특히 경부 림프절(목 부위)이 자주 침범됩니다.
| 주요 증상 | 세부 설명 |
|---|---|
| 목에 덩어리(혹) | 한쪽 또는 양쪽 목에서 단단하게 만져지는 종괴 |
| 통증·압박감 | 림프절이 커지며 주변 신경·근육 압박 |
| 삼킴 시 이물감 | 경부 종괴가 식도나 후두 부위 압박 |
| 목소리 변화 | 성대 인근 림프절 침범 시 발생 가능 |
💡 림프절이 커진 상태가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염증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폐 전이 시 나타나는 증상
폐는 부비동암의 가장 흔한 원격 전이 부위 중 하나입니다.
혈류를 타고 이동한 종양세포가 폐혈관 말단에 착상하며 발생합니다.
| 주요 증상 | 세부 설명 |
|---|---|
| 지속적 기침 | 마른기침 또는 객혈을 동반하기도 함 |
| 흉통 | 흉막 자극이나 폐엽 침범 시 통증 유발 |
| 호흡 곤란 | 전이 결절이 커질수록 호흡량 감소 |
| 전신 피로 | 체중감소·무기력 등 전신 전이 반응 |
📊 일부 연구에서는 부비동암 원격 전이 중 약 30~40%가 폐에서 발견된다고 보고합니다.
뇌(두개내) 전이 또는 침윤 시 증상
부비동은 해부학적으로 뇌와 매우 가깝습니다.
따라서 두개저나 안와를 침범하면 직접적인 뇌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증상 구분 | 구체적 표현 |
|---|---|
| 두통 및 구토 | 뇌압 상승으로 인한 대표적 초기 증상 |
| 시야 장애 | 시신경 압박 시 흐릿하게 보이거나 시야 결손 |
| 복시(겹보임) | 안근 운동 신경 마비로 눈이 두 개로 보임 |
| 안면 감각 이상 | 삼차신경 침범 시 얼굴 저림·통증 |
| 어지럼·균형 장애 | 소뇌 전이 시 흔함 |
| 발작(경련) | 대뇌 피질 침범 시 가능 |
⚠️ 이런 증상은 급격히 진행하거나, 한쪽 안면만 이상하게 감각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조기 영상검사(CT·MRI)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이 부위별 발생 빈도 및 경향 요약
| 전이 부위 | 상대적 빈도 | 대표 증상 | 진단 방법 |
|---|---|---|---|
| 림프절(경부) | 비교적 흔함 | 목 덩어리, 통증, 삼킴 불편 | 초음파, CT, 세침흡인검사 |
| 폐 | 흔함 | 기침, 흉통, 호흡곤란 | 흉부 CT, PET-CT |
| 뇌(두개내) | 드묾 | 두통, 시야장애, 발작 | 뇌 MRI, 조영 CT |
📍 특히 폐 전이와 뇌 전이는 혈행성 전이(혈류를 통한 이동)의 대표적인 예로,
4기 병기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이 증상 의심 시 진단 절차
- 영상 검사 – CT·MRI로 침범 부위 확인
- PET-CT – 전신 전이 여부 확인
- 조직검사 – 전이 병소의 암세포 동일성 확인
- 혈액검사 및 종양표지자 검사 – 전신 상태 평가
💬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기존 치료 반응 평가 시점과 별도로 조기 검사가 권장됩니다.
유용한 링크 모음
FAQ (자주 묻는 질문)
부비동암 전이는 어디로 가장 잘 가나요?
림프절과 폐가 가장 흔하며, 진행된 경우 뇌나 간, 뼈 등으로도 전이될 수 있습니다.
림프절 전이와 단순 염증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염증은 대개 통증이 있고 단기간(1~2주 내) 호전되지만, 암성 림프절은 단단하고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폐 전이가 있으면 바로 4기로 분류되나요?
네. 원격 장기(폐, 뇌 등)로의 전이는 일반적으로 TNM 병기 4기로 분류됩니다.
뇌 전이가 생기면 치료가 불가능한가요?
최근에는 방사선 수술(Gamma Knife 등)이나 항암 병용으로 증상 완화 및 생존 연장 이 가능해졌습니다.
PET-CT를 하면 전이를 모두 알 수 있나요?
전신 전이 평가에는 유용하지만, 작은 병변이나 뇌 내 병변은 MRI가 더 정확합니다.
전이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정기 검사가 필요한가요?
예. 부비동암은 재발·전이 속도가 예측하기 어려워, 치료 후 6개월~1년 단위 추적검사 가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