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개선 성분으로 자주 들리는 니코틴산 아미드(니아신아마이드), 사실 이 성분은 단순한 미용 원료가 아니라 비타민 B3의 핵심 형태입니다. 세포 에너지 대사와 DNA 복구에 관여하며, 피부 건강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니코틴산 아미드의 과학적 효능과 실제 임상 근거를 함께 살펴봅니다.
니코틴산 아미드란?
니코틴산 아미드는 나이아신(니코틴산)의 아미드 형태로, 인체 내에서 NAD⁺(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NAD⁺는 세포 에너지 생산, 산화-환원 반응, DNA 복구 등 생명 활동의 중심적인 보조 효소로 작용하죠.
스킨케어 업계에서는 피부 탄력, 주름 완화, 색소 개선을 돕는 성분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세포 에너지 활성화 영양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피부 장벽 강화와 수분 유지
니코틴산 아미드는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 합성을 촉진해, 수분 손실을 줄이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킵니다.
- 건성 피부 개선: 각질층의 지질 생성이 증가하여 외부 자극 저항력이 높아집니다.
- 보습 유지력 향상: 4~5% 농도의 니코틴산 아미드 크림을 8주간 사용했을 때, 피부 수분 손실률이 20% 이상 줄었다는 임상 결과가 있습니다.
| 항목 | 변화 정도 | 근거 요약 |
|---|---|---|
| 수분 손실률(TEWL) | 약 20% 감소 | 5% 제형 8주 사용 임상 |
| 피부 결 개선 | 시각적 개선 확인 | 피험자 80% 이상 만족 보고 |
| 탄력 향상 | 약 10% 개선 | 콜라겐 합성 증가로 추정 |
👉 결론: 꾸준히 사용할 경우 피부결이 매끄러워지고 건조함이 완화됩니다.
노화 방지와 잔주름 개선
니코틴산 아미드는 세포의 NAD⁺ 수준을 높여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시키며,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 12주간 5% 제형을 얼굴에 사용한 임상에서 잔주름 약 21% 개선, 피부톤 14% 향상이 관찰되었습니다.
- 콜라겐과 엘라스틴 구조 손상을 억제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효과도 보고되었습니다.
💡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가 탄력 있고 균일해지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색소침착 완화와 피부톤 개선
멜라닌이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 결과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이 완화되고, 전체적인 피부톤이 균일해집니다.
- 4% 니아신아마이드 제형을 8주 사용 시 색소 지수가 평균 35%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비타민 C나 알파아르부틴과 함께 사용할 경우 미백 효과가 상승합니다.
염증 완화 및 여드름 개선 효과
니코틴산 아미드는 피지 분비와 염증 반응을 동시에 완화합니다.
피부에 과도한 피지가 분비될 때 염증성 여드름이 악화되는데, 니코틴산 아미드는 이를 조절해 깨끗한 피부 환경을 만듭니다.
- 염증 매개체(TNF-α, IL-6 등)의 생성을 억제하여 붉은기와 자극을 줄입니다.
- 피지 분비량이 약 35% 감소했다는 임상 보고가 있습니다.
- 레티놀·벤조일퍼옥사이드 등 자극 성분과 병용 시 자극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 민감성·지성 피부 모두에 적합한 저자극 항염 성분입니다.
피부암 예방 가능성
최근 연구에서는 니코틴산 아미드의 DNA 복구 촉진 기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호주 UNSW 연구팀은 고위험군 386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500 mg을 하루 두 번 복용하게 했을 때,
새로운 비멜라노마 피부암 발생률이 약 23%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결과는 자외선 노출로 손상된 세포의 복구를 촉진하는 니코틴산 아미드의 생화학적 역할을 뒷받침합니다.
단, 고용량 복용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지시 하에 이뤄져야 합니다.
섭취 및 사용 시 주의사항
- 화장품 농도: 일반적으로 2~5%가 적절하며, 고농도(10% 이상)는 자극 가능성이 있습니다.
- 경구 복용: 1,000 mg 이상 장기 복용 시 간 효소 수치 상승 등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 피부 타입: 대부분의 피부에 적합하나, 첫 사용 시 패치 테스트를 권장합니다.
유용한 링크 모음
FAQ (자주 묻는 질문)
니코틴산 아미드와 나이아신의 차이는 뭔가요?
둘 다 비타민 B3지만, 나이아신은 혈관 확장으로 홍조를 유발할 수 있는 반면, 니코틴산 아미드는 그런 부작용이 없습니다.
화장품에서 어떤 농도를 써야 하나요?
피부가 민감하다면 2% 이하부터 시작하고, 일반 피부는 5% 농도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와 같이 써도 될까요?
함께 사용 가능하지만, 낮은 pH의 비타민 C 제품과 동시에 바르면 자극이 생길 수 있어 시간차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구 섭취는 안전한가요?
권장량 내에서는 안전하지만, 고용량 복용은 간독성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임신 중 사용해도 되나요?
일반 화장품 수준의 농도에서는 안전하다고 보고되지만, 영양제 형태로 복용할 경우 의료진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여드름 치료제와 병용해도 될까요?
가능합니다. 오히려 레티놀이나 벤조일퍼옥사이드 사용 시 발생하는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