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함이 지속되고 혈액검사에서 알부민 수치가 낮게 나오면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알부민은 우리 몸의 체액 균형과 단백질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저하되었을 때 단순히 보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부민의 역할, 저하 원인, 보충 방법(경구·주사) 그리고 영양주사와의 차이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알부민이란 무엇일까?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로, 혈액 내 가장 풍부하게 존재하는 단백질입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관과 조직 사이의 삼투압 유지 (부종 예방)
- 약물·호르몬·지방산 등 운반
- 혈액의 완충 작용 및 항산화 효과
정상 수치는 보통 3.5~5.2 g/dL 범위이며, 이보다 낮으면 저알부민혈증으로 진단됩니다.
알부민 수치 저하의 원인
알부민은 단순히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만 낮아지지 않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원인 구분 | 구체적 요인 | 특징 |
|---|---|---|
| 간 질환 | 간경변, 간염 등 | 알부민 합성 감소 |
| 신장 질환 | 신증후군, 단백뇨 | 소변으로 알부민 유출 |
| 영양 문제 | 단백질 섭취 부족, 흡수 장애 | 만성 피로 동반 |
| 염증·질환 | 감염, 암, 만성질환 | 알부민 분해 증가 |
따라서 단순히 수치만 보충하기보다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알부민 보충 방법과 한계
1. 경구 보충
알부민을 직접 복용해도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실제로 혈중 알부민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결국 단백질 섭취 보충 개념에 가깝습니다.
2. 알부민 주사
혈액 속에 바로 공급되지만,
- 신장 질환 등으로 단백질이 계속 소실되는 경우에는 효과가 일시적
- 비용이 높고, 감염·부작용 위험 존재
- 주로 쇼크, 대량 출혈, 중증 저단백혈증 같은 상황에서 사용
3. 영양주사 (정맥 영양)
아미노산·비타민·전해질 등을 공급하여 간에서 알부민 합성을 촉진하는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알부민 자체 주사보다 장기적으로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알부민 수치 회복을 위한 생활 관리
- 단백질 섭취 강화 – 살코기, 생선, 두부, 달걀 등
- 간 건강 관리 – 음주 줄이고 간수치 정기 확인
- 신장 건강 관리 – 단백뇨 여부 확인, 과도한 염분 섭취 줄이기
-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 생활
-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원인 질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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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꼭 주사를 맞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하며, 대부분은 영양 상태 개선과 기저 질환 치료가 우선입니다.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피곤한 이유가 뭔가요?
체액 균형이 무너지고 영양 상태가 악화되면 피로감이 쉽게 찾아옵니다.
알부민 복용제는 효과가 없나요?
경구 섭취 시 알부민 자체가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로 분해되므로, 직접적인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영양주사와 알부민 주사의 차이는 뭔가요?
알부민 주사는 단백질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고, 영양주사는 아미노산과 영양소를 공급해 몸이 스스로 합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알부민혈증이 오래 지속되면 어떤 위험이 있나요?
부종, 상처 회복 지연, 면역력 저하, 중증 환자에서는 예후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만 먹어도 알부민 수치가 오를까요?
간과 신장이 건강하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원인 질환이 있으면 단백질만 보충해서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