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이상형 증상(이상세포)”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걱정이 되실 겁니다.
특히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가 치료 목적일 때만 보험이 된다고 들으면, 지금이라도 가능한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HPV 검사비용과 보험 적용 기준, 그리고 이상소견 후 관리 시기를 정리했습니다.
HPV 검사란 무엇일까?
HPV 검사는 자궁경부암의 원인 바이러스인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자궁경부암 검사)에서 비정상 세포가 보이면, HPV 감염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 핵심 포인트
- HPV는 대부분 일시 감염 후 사라지지만, 고위험형(16, 18형 등)이 지속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이상소견 → HPV 검사 → 추적검사 또는 치료’의 순서로 관리해야 합니다.
- 이때 HPV 검사가 단순 검진인지, 치료 목적 추적검사인지가 보험 적용 여부를 가릅니다.
HPV 검사비용과 보험 적용 기준
HPV 검사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비급여 기준 6만~10만 원대입니다.
하지만 조건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급여)이 가능합니다.
| 구분 | 급여 여부 | 평균 본인부담 비용 | 비고 |
|---|---|---|---|
| 단순 건강검진 목적 | ❌ 비급여 | 6만~10만 원 | 예방차원 검사 |
| 자궁경부세포검사상 이상소견(ASC-US 등) 확인 시 | ✅ 급여 가능 | 약 1만~2만 원대 | 추적검사 목적 |
| 자궁경부암 진단 후 치료 추적용 | ✅ 급여 가능 | 약 1만~3만 원대 | 병원·검사방법별 차이 |
| HPV 백신 접종 후 확인용 | ❌ 비급여 | 7만 원 내외 | 예방 목적 |
➡️ 즉, ‘이상세포가 확인된 이후 시행하는 HPV 검사’는 치료목적으로 인정되어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단순 건강검진으로 시행하면 전액 본인 부담이 됩니다.
‘이상형 증상’이 있었다면 지금도 검사 가능한가요?
“작년에 이상소견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추적검사(HPV 검사)를 받는 게 권장됩니다.
보통 자궁경부 이상세포가 확인되면 6개월~1년 후 재검을 권유하지만, 이 시기를 놓쳤더라도 재검이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다만, 보험 적용을 위해서는 아래 조건이 중요합니다.
- 이전 검사 결과(진단서, 검사보고서 등) 보유
- ‘ASC-US’, ‘LSIL’ 등의 용어가 명시되어 있다면 급여 사유가 됩니다.
- 의사가 치료·추적 목적이라고 명시
- 진료기록부에 “이상세포 추적검사 목적”으로 HPV 검사를 처방해야 보험 적용이 됩니다.
- 검사 시점과 상관없이 이전 이상소견이 공식 기록되어 있으면 인정 가능
- 1년 이상이 지나도 진단코드가 있으면 급여 청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세포(이상형 증상)의 단계별 관리 기준
| 세포 이상 유형 | 설명 | 권장 검사 |
|---|---|---|
| ASC-US | 비정형 편평세포, 경미한 이상 | HPV 검사 또는 6개월 후 재검 |
| LSIL | 저등급 편평상피내병변 | HPV 검사 및 6개월~1년 추적 |
| HSIL | 고등급 병변 가능성 높음 | 조직검사·자궁경부 확대검사(콜포스코피) |
| AGC | 비정형 샘세포 | 고위험형 HPV 검사 및 조직검사 권장 |
➡️ “이상형 증상”이라는 표현은 대체로 ASC-US(비정형세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HPV 검사를 통해 고위험형 감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HPV 검사 방법과 소요 시간
| 항목 | 내용 |
|---|---|
| 검사 방식 |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해 바이러스 DNA 확인 |
| 소요 시간 | 평균 3~5일 |
| 고위험형 유형 | 16, 18형 중심 14종 |
| 결과 해석 | ‘고위험형 양성’이면 추가 검사 필요 |
| 주기 | 이상소견 없는 경우 3년 간격 검진 권장 |
검사 전 확인할 것
- 이전 자궁경부세포검사 결과지를 꼭 지참하세요. (병원 전산조회 가능)
- “치료 목적”임을 명확히 말해야 보험 적용이 원활합니다.
- 여성의과·산부인과 등에서는 진단코드(예: N87, R87.6 등)를 기준으로 보험청구를 처리합니다.
- 단순 건강검진센터에서 추가검사로 진행하면 대부분 비급여 처리됩니다.
유용한 링크 모음
FAQ (자주 묻는 질문)
HPV 검사는 예방접종 후에도 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백신 후 감염 여부 확인용은 보험 비적용(비급여) 입니다.
작년에 이상소견이 있었다면, 지금 검사해도 보험 적용이 되나요?
이전 기록이 남아 있다면 가능합니다. 진단코드가 남아 있으면 ‘치료목적 추적검사’로 인정됩니다.
이상세포가 있었는데 아무 증상 없으면 괜찮을까요?
일시적인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진행될 수 있으므로 HPV 검사를 통해 고위험형 감염 여부를 확인 하는 게 안전합니다.
HPV 검사만 단독으로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자궁경부세포검사와 함께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결과가 양성이라면 바로 치료하나요?
HPV 양성이라고 모두 치료하진 않습니다. 고위험형 여부와 세포 이상 정도에 따라 추적검사 또는 조직검사를 진행합니다.
비용을 줄이려면 어디서 검사하는 게 좋을까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으로 기본 세포검사는 무료이며,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산부인과에서 추가 HPV 검사를 보험급여 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형 증상”이라는 말이 나왔다면, 지금이라도 HPV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기록이 남아 있다면 1년이 지났더라도 보험 적용이 가능하니,
이전 검사 결과를 병원에 전달하고 추적검사를 진행하세요. 🩺
조기 대응이 자궁경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