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거치기간 뜻과 장단점 완전정리: 알아야 피할 수 있는 숨겨진 비용

대출을 알아보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용어 중 하나가 바로 ‘거치기간’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학자금대출 등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데요. 이 거치기간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헷갈리셨다면 이번 글을 통해 확실히 정리해 드릴게요.


거치기간이란?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대출을 받은 뒤, 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유예 기간을 ‘거치기간’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대출받고 1년 거치기간을 설정하면 그 1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원금은 상환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 거치기간이 끝나면 본격적인 원금+이자 상환이 시작됩니다.


거치기간이 있는 대출 vs 없는 대출 비교

구분거치기간 있는 대출거치기간 없는 대출
초기 부담낮음 (이자만 내기 때문)높음 (바로 원금+이자 상환)
총 이자 부담높음 (전체 기간 동안 더 많은 이자 발생)낮음 (원금이 빨리 줄어들어 이자 감소)
상환 구조 이해도쉬움 (초기 안정적)어려움 (초기부터 재정 부담 큼)
적합한 상황창업, 휴직, 수입 불안정 등 초기 부담이 클 때안정적 소득이 있는 경우

거치기간의 장점

1. 초기 부담이 낮아 자금 유연성 확보
→ 월급이 적거나 초기 지출이 큰 시기(이사·창업)에 유리합니다.

2. 사업 초기나 재직 전 준비기간에 유용
→ 학자금대출, 전세대출 등 사회초년생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대출 후 단기 상환 계획이 있다면 실질 부담 감소
→ 1년 내 상환 가능성이 있다면 이자만 납부하고 원금 상환 생략 가능


거치기간의 단점

1. 전체 이자 부담 증가
→ 원금이 줄지 않기 때문에 전체 대출 기간 중 납부하는 이자 총액이 늘어납니다.

2. 상환 시작 시 충격 크다
→ 거치기간 이후 월 상환액이 갑자기 2배 이상으로 오를 수 있어 예산 혼란 우려

3. 장기 대출일수록 비효율적
→ 거치기간이 길면 길수록 이자 부담이 누적되므로 ‘시간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전 사례로 보는 이해

사례 A (거치기간 有)
– 1억 원 대출, 이자율 4%, 1년 거치 + 4년 상환
– 1년 동안 월 이자 약 33만 원만 납부 → 이후 매달 원금+이자 약 228만 원

사례 B (거치기간 無)
– 동일 조건에서 매달 약 225만 원 원리금 균등 상환
초기 부담은 B가 높지만, 총 이자비용은 A보다 약 80만 원 적음


어떤 상황에서 거치기간을 활용하면 좋을까?

  • 사회초년생: 급여 안정화 전까지 유예 기간 확보
  • 이사나 결혼 등 지출이 큰 시기: 초기 재정 여유가 중요할 때
  • 단기 자금 활용 목적: 대출금 사용 후 곧 상환할 수 있는 경우

유용한 링크 모음


FAQ (자주 묻는 질문)

거치기간은 꼭 설정해야 하나요?

아니요. 선택사항이며, 필요에 따라 없앨 수도 있습니다.

거치기간 중에도 일부 원금 상환이 가능한가요?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상품에 따라 제한될 수 있으므로 약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거치기간이 긴 게 무조건 좋은가요?

초기에는 좋지만, 전체 이자 부담이 늘어나므로 장기적으로는 손해일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 대출도 거치기간을 설정할 수 있나요?

네. 디딤돌대출 등 정책자금도 1~3년 거치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거치기간이 끝난 후 상환금이 너무 커질 수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특히 원금균등 상환일 경우 갑자기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사전 계산 필수입니다.

거치기간 중에도 신용점수에 영향이 있나요?

이자 납부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별 영향은 없습니다. 단, 연체 시 신용하락 위험은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