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가 부딪혀서 흔들릴 때 정말 걱정되죠. 특히 영구치라면 더 불안할 수밖에 없어요. 치아 흔들림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잇몸, 치주인대, 치근 등에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영구치가 흔들릴 때 나타날 수 있는 원인과 치료 방법, 임시 응급 대처법을 정리해 드릴게요.
영구치가 흔들리는 주요 원인
치아가 흔들리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외상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 외부 충격: 운동, 장난, 사고 등으로 치아에 강한 힘이 가해졌을 때
- 치주 조직 손상: 잇몸과 치아를 지탱하는 조직이 충격으로 약해졌을 때
- 치근 손상: 치아 뿌리에 미세한 균열이나 손상이 생긴 경우
- 치수(신경) 문제: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이 손상될 수 있음
흔들리는 치아의 응급 대처법
치아가 당장 흔들릴 때는 적절한 응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 상황 | 응급 대처 | 주의할 점 |
|---|---|---|
| 치아 흔들림 | 거즈로 살짝 눌러 고정 | 손으로 세게 만지지 않기 |
| 치아 일부 빠짐 | 우유·식염수·입안에 보관 | 마른 휴지에 보관 금지 |
| 출혈 동반 | 깨끗한 거즈로 압박 | 계속 피가 난다면 응급실 방문 |
| 통증 없음 | 방치하지 말고 치과 진료 | 신경 손상은 나중에 나타날 수 있음 |
핵심은 ‘손대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치과 가기’입니다.
치과에서 가능한 치료 방법
흔들림 정도와 조직 손상 범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 치아 고정술: 흔들리는 치아를 옆 치아와 함께 고정
- 신경 치료(근관 치료): 충격으로 신경이 손상되면 필요
- 크라운 보철: 치아가 약해졌을 때 보강
- 발치 및 임플란트: 성장기에는 드물고, 성인 이후에 고려
초등학생, 중학생처럼 아직 턱뼈가 자라는 시기에는 임플란트보다는 치아 보존 치료가 우선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 치아 변색: 신경이 죽으면서 색이 어두워짐
- 치근 흡수: 뿌리가 녹아 치아를 잃을 수 있음
- 만성 통증: 외상 후 시간이 지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음
- 발치 필요: 결국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으로 악화
따라서 아프지 않더라도 흔들림이 있다면 반드시 치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유용한 링크 모음
FAQ (자주 묻는 질문)
영구치가 흔들리는데 아프지 않으면 그냥 둬도 되나요?
아니요. 아프지 않아도 신경 손상이나 치근 흡수가 진행될 수 있어 반드시 치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흔들리는 치아를 손으로 만져도 되나요?
만지면 조직이 더 손상될 수 있으므로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가 꼭 필요한 상황인가요?
성장기에는 거의 필요하지 않고, 대부분은 치아를 보존하는 치료가 우선입니다.
흔들리는 치아로 밥을 먹어도 되나요?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세요.
치아가 빠졌을 때 물에 담아가도 되나요?
아니요. 물은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어 우유, 식염수, 입 안 보관이 가장 안전합니다.
치과는 얼마나 빨리 가야 하나요?
가능하다면 사고 후 30분~1시간 이내가 이상적이며, 늦어도 하루 안에 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