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하철 부정승차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최대 30배’의 부가운임과 벌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정의 유형(무임, 우대권 남용, 암표, 미승차권 등)에 따라 적용 기준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금액과 절차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표와 함께 실제 부과 기준과 유의사항을 차근히 정리했습니다.
부가운임 제도, 왜 이렇게 강화됐을까?
의외로 많은 시민이 부정승차의 범위를 단순히 “요금을 안 낸 경우”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할인권·우대권을 타인이 사용한 경우’, ‘하차 태그를 빼먹은 경우’, ‘승차권을 잘못 선택한 경우’ 등도 모두 부정승차로 분류됩니다.
서울교통공사와 각 운송기관은 매년 관련 민원이 늘면서 단속과 부과 기준을 명확히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기억할 점은, ‘운임 미납’은 단순 실수일 수 있어도, ‘부정승차’는 의도 여부와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부가운임이 부과된다는 점입니다.
이 구분이 벌금액의 차이를 결정합니다.
지하철 부가운임·벌금 비교표
아래 표는 현재 주요 도시철도 운영기관(서울교통공사·코레일 기준)의 일반적인 적용 금액과 절차를 정리한 것입니다.
| 구분 | 위반 유형 | 부가금·벌금 기준 | 행정 절차 | 참고 |
|---|---|---|---|---|
| A형 | 정당 운임 미지급(무임승차) | 기본 운임 + 최대 30배 부가운임 | 미납 시 형사고발 가능 (1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구류) | 정당한 승차권 없이 탑승 |
| B형 | 우대용·할인용 교통카드 부정사용 | 운임 + 최대 30배 부가운임 | 동일 기준 적용 | 타인의 카드 사용 시 적발 |
| C형 | 승차권 미소지·암표 이용 | 원래 운임의 100% 추가(2배 수준) | 암표 판매 시 1천만원 이하 과태료 | 지하철 외 광역·열차 포함 |
| D형 | 부가운임 납부 거부·반복 적발 | 민사소송·강제집행 가능 | 형사고소 병행 가능 | 반복 시 누적 징수 |
| E형 | 하차 미태그 등 단순 실수 | 기본 운임 추가 납부로 종료 | 고의성 없을 경우 벌금 없음 | 역무실 신고 시 조정 가능 |
이 표만 보면, 단순 실수와 부정의 구분이 자명합니다.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절차 위반’만으로도 부가운임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부가운임 부과 절차, 이렇게 진행됩니다
적발 후에는 다음 단계로 절차가 이어집니다.
| 단계 | 내용 | 유의사항 |
|---|---|---|
| ① | 역무원 또는 단속 요원이 위반 사실 확인 | 본인 신분증 제시 필요 |
| ② | 현장 또는 지정 계좌로 부가운임 고지 | 영수증·납부기한 확인 |
| ③ | 납부기한 내 미납 시 연체 처리 | 민사소송·채권추심 가능 |
| ④ | 고의·반복 위반 시 형사절차 병행 | 벌금 또는 구류 처분 가능 |
적발 직후 바로 납부하면 벌금 수준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미납 시 형사고발로 확대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자주 발생하는 위반 사례
실제로 단속 현장에서 자주 적발되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하차 태그 누락 – 출근길 혼잡 중 실수로 지나친 경우
- 타인 카드 대리 사용 – 부모님이나 친구의 우대·학생 교통카드를 대신 태그
- 재승차 오류 – 하차 후 10분 내 재입장 시 중복 인식
- 승차권 분실 후 무단 탑승 – 역무실 신고 없이 바로 진입
- 잔액 부족 상태로 게이트 통과 – 인식 오류 후 출입 시
이런 사례는 대부분 “실수였다”고 호소하지만, 시스템상 부정탑승으로 인식되면 부가운임이 즉시 부과됩니다.
부가운임 감면 및 이의제기 절차
고의가 아닌 실수라면 이의신청을 통해 일부 감면이 가능합니다.
- 신청 장소: 해당 지하철 역무실 또는 고객센터
- 필요 서류: 신분증, 교통카드, 영수증 등
- 신청 기한: 고지일로부터 7일 이내
- 심사 결과: 정당 사유가 인정되면 부가금 일부 또는 전액 면제
이 절차는 각 운송기관의 이용약관 제17조(부가운임) 및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따릅니다.
따라서 단순 착오임을 입증할 자료(예: 하차 시간, 카드 잔액 내역 등)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용한 링크 모음
FAQ (자주 묻는 질문)
부가운임은 반드시 30배까지 부과되나요?
아니요. 최대 30배까지 가능하며, 사안의 경중에 따라 3배·10배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하차 태그를 깜빡했을 때도 부정승차인가요?
시스템상 미하차로 인식되면 부정탑승으로 분류될 수 있지만, 역무실 신고 시 정산 가능합니다.
우대용 교통카드를 가족이 사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타인 사용은 명백한 부정승차로 간주되어 최대 30배 부가운임이 부과됩니다.
부가운임을 바로 납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기한 경과 시 민사소송이나 강제집행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형사고발도 가능합니다.
부정승차가 전과로 남을 수도 있나요?
벌금형이나 구류형이 확정되면 전과기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반복 위반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의신청으로 감면받을 수 있는 기준은?
착오·기기 오류 등 고의가 아닌 사실이 입증될 때 감면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증빙자료를 제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