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저축계좌2 도약계좌, 중복 가입 가능한지 따져보니

희망저축계좌Ⅱ와 청년도약계좌는 모두 정부가 운영하는 자산형성지원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름이 비슷해도 대상과 조건, 목적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두 계좌 모두 관심 있다면, 중복 가입 가능 여부부터 확실히 따져보는 게 우선입니다.

제도는 다르지만, 조건이 겹칠 수도 있습니다

우선 희망저축계좌2와 도약계좌는 완전히 다른 목적과 대상층을 가진 제도입니다.
하지만 일부 청년층의 경우,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할 수 있어 중복 가입 가능 여부가 자주 논의됩니다.

• 희망저축계좌Ⅱ(희망저축2)
  • 대상: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
  • 연령 무관, 단 가구 단위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 저축기간: 최대 3년
  • 혜택: 본인 저축 월 10만 원 + 정부 지원금 연차별(10→20→30만 원/월)

• 청년도약계좌
  • 대상: 만 19~34세 청년(병역이행 시 최대 6년 연장)
  • 개인소득 요건: 연 7,500만원 이하
  • 가구소득 요건: 중위소득 180% 이하
  • 저축기간: 5년
  • 혜택: 최대 월 70만원 저축 가능, 정부 기여금 비율 차등 적용

이처럼 조건이 달라서 원칙상 ‘동시가입 불가’라는 규정은 없습니다.
단, 실무에서 실제 가입 가능 여부는 심사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복 가입이 가능한 경우는?

중복 가입은 “이론상 가능하지만, 실무상 확인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특히 두 계좌의 주요 전제 조건이 충돌하지 않을 경우에는 병행도 가능한 사례가 있습니다.

• 예시 가능 케이스
  • 28세 청년
  • 주거급여 수급자로 차상위계층 인정
  • 아르바이트로 월 100만 원 근로소득 발생
  • 가구소득: 중위소득 40%
    → 이 경우, 희망저축2 + 도약계좌 모두 조건 충족 가능성

• 예시 불가 케이스
  • 35세 이상
  • 생계급여 수급자(희망저축1 대상)
  •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80% 초과
    → 도약계좌는 나이·소득 요건 초과로 불가

중요한 건 신청 시점에서 ‘동시 중복 여부’에 대한 실무자 판단입니다.
지자체(주민센터)와 도약계좌 취급 금융기관(은행 등)에 반드시 중복신청 의사를 고지하세요.

지원금 구조도 완전히 다릅니다

두 제도는 “국가가 저축을 장려하며 추가 혜택을 주는 구조”는 같지만, 지원 방식과 금액 차이가 꽤 큽니다.

희망저축계좌는 저소득층 가구의 자립지원 목적, 도약계좌는 청년의 자산형성 촉진 목적에 가까워요.
따라서 개인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헷갈리지 않으려면 이렇게 정리하세요

비슷해 보이지만, 두 계좌는 적용 대상·소득 기준·운영 방식이 명확히 다릅니다.
다만 조건이 겹치는 사람은 ‘둘 다 지원받을 수 있는 드문 케이스’가 될 수 있죠.

두 상품 모두 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조건 충족 외에도 일정 기간 유지가 핵심입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선택하거나 병행 여부를 담당 기관에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유용한 링크 모음

FAQ (자주 묻는 질문)

희망저축계좌2와 청년도약계좌 중복 가입 가능한가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 신청 시 중복 여부를 기관에 사전 확인해야 합니다.

두 계좌 중 어떤 게 더 유리한가요?

가구소득이 낮고 근로소득이 있다면 희망저축2, 소득이 일정 이상인 청년이라면 도약계좌가 유리합니다.

희망저축계좌2는 어디서 신청하나요?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읍·면·동) 복지 담당 창구에서 접수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은행마다 조건이 다른가요?

기본 조건은 같지만, 일부 은행은 추가 혜택(금리 우대, 사은품 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희망저축2는 가족 중 1명만 신청 가능한가요?

가구 단위로 심사되지만, 요건을 충족하는 구성원 1인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두 계좌를 동시에 유지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현재까지는 불이익 규정은 없지만, 추후 제도 변경 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