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구주택총조사나 통계청 조사라며 가구 방문 또는 전화·문자로 개인정보를 묻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불안하다는 문의가 많죠.
이번 글에서는 실제 통계청 조사에서 어떤 정보까지 요구하는지, 사칭 여부를 구분하는 방법, 대응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
통계청 인구조사,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묻지 않습니다
공식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전체를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조사 목적은 인구 통계 산출이며, 이름·성별·출생연도·관계 등 기본 정보만 수집합니다.
공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 주민번호, 계좌번호, 신용카드번호 등은 민감정보로 수집 금지
- 출생연도까지만 확인, 주민번호 앞자리·뒷자리 모두 입력하지 않음
- 세부 주소(동·호수 등)나 고향 정보는 통계 목적에 따라 선택 항목일 뿐, 개인 식별에 사용되지 않음
따라서 “주민번호 전체를 입력해야 한다”, “가구원 뒷자리까지 불러달라”는 요청은
통계청 조사원이라면 절대 하지 않습니다.
진짜 조사원인지 확인하는 법
최근 사칭 사례가 늘면서 통계청에서도 주의 안내를 강화했습니다.
공식 조사원이라면 반드시 아래 사항을 제시해야 합니다.
| 구분 | 확인 방법 |
|---|---|
| 조사요원증 제시 | 통계청 또는 지자체 명의, 사진·이름·담당 지역 표시 |
| 연락처 확인 | 조사요원증 하단에 기재된 통계청(또는 시군구) 번호로 직접 전화 |
| 공식 경로 | 홈페이지 또는 080-2020-2114(통계청 콜센터)에서 신원 확인 가능 |
| 방문 시 안내문 제공 | ‘공식 조사 참여 안내문’과 ‘개인정보 보호 안내문’을 함께 전달 |
💡 카카오톡·문자 링크 클릭 유도는 대부분 피싱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식 조사는 링크 접속을 강제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묻는 항목과 수집 목적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는 법적 근거(통계법 제24조)에 따라 진행되며,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주민번호 전체는 수집 대상이 아닙니다.
| 항목 | 수집 목적 | 비고 |
|---|---|---|
| 이름·성별 | 가구 구성 파악 | 기본 인적 사항 |
| 출생연도 | 연령대별 인구 통계 | 주민번호 불필요 |
| 거주 형태·가구원 수 | 주거 형태 통계 | 주소 일부 수집 |
| 이전 거주지(고향) | 이동 통계 | 선택 응답 |
| 직업·학력 | 경제활동 통계 | 선택 응답 |
👉 주민번호 뒷자리, 금융정보, 연락처 등은 절대 묻지 않습니다.
이런 요청이 있다면 즉시 의심하세요.
의심스러운 경우 이렇게 대응하세요
-
조사 거부해도 불이익 없음
공식 조사라 하더라도, 응답자가 불안하다면 추후 온라인 조사 참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기관에 직접 확인
- 통계청 대표전화: 02-2012-9114
- 무료 콜센터: 080-2020-2114
- 홈페이지: https://kostat.go.kr
- 개인정보 유출 신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118(무료) 또는 경찰청 사이버수사국(182)에 즉시 신고하세요.
유용한 링크 모음
FAQ (자주 묻는 질문)
주민번호 뒷자리 요구는 무조건 사기인가요?
공식 통계청 조사는 주민번호를 절대 요구하지 않으므로, 사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사원이 ‘법적 의무’라며 협조를 강요합니다.
통계법상 협조 의무는 있으나, 민감정보 제공 강요는 불법 입니다. 의심되면 즉시 통계청에 신고하세요.
문자로 온 조사 참여 링크를 눌러도 되나요?
공식 링크는 통계청 도메인(kostat.go.kr)이어야 합니다. 생소한 주소는 클릭하지 마세요.
이름이나 생년월일은 알려줘도 되나요?
출생연도까지만 응답해도 충분합니다. 주민번호나 상세 생일은 불필요합니다.
조사원이 진짜인지 확인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조사요원증과 소속 기관, 담당 지역을 직접 확인하고, 통계청 콜센터로 교차 확인하세요.
이미 주민번호를 알려줬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즉시 통계청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118)에 신고해 조치받으세요.
요약하자면:
통계청 인구조사는 주민번호 전체를 절대 요구하지 않으며,
조사원 신분증 제시와 공식 번호 확인 없이 민감정보를 요구하면 사칭일 확률이 높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응답을 중단하고 기관에 직접 확인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