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절임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양념 비율이에요.
고춧가루와 젓갈, 마늘의 양만 달라도 맛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비율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통 방식과 현대 가정식 기준을 조합한 정석 김장 양념 비율을 정리했습니다.
양념 맛의 기본 균형
김장 양념은 단순히 매운맛이 아니라 매운맛 + 감칠맛 + 단맛 + 깊은 맛의 조화입니다.
이 네 가지를 균형 있게 맞추면 누구나 실패 없이 담글 수 있어요.
| 맛의 요소 | 핵심 재료 | 역할 |
|---|---|---|
| 매운맛·색감 | 고춧가루 | 색과 향, 김치의 첫인상 결정 |
| 감칠맛 | 멸치액젓·새우젓 | 숙성 향과 깊은 맛 제공 |
| 단맛 | 배·양파·매실청 | 짠맛과 매운맛의 밸런스 완화 |
| 점도·균일함 | 찹쌀풀 | 양념이 배춧잎에 고루 퍼지도록 도움 |
김장 양념의 성공 포인트는 각 재료의 역할을 이해하고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에요.
김장 양념 황금 비율표 (배추 20kg 기준)
| 재료 | 분량 | 비고 |
|---|---|---|
| 고춧가루 | 500g | 색감과 매운맛 중심. 곱게 간 것과 굵은 것을 1:1로 섞으면 좋아요. |
| 다진 마늘 | 300g | 잡내 제거와 향 강화. 과하면 매운 향이 강해집니다. |
| 다진 생강 | 80g | 은은한 향으로 깊은 맛 형성. |
| 찹쌀풀 | 물 1L + 찹쌀가루 6큰술 | 양념 점도 유지용. 너무 묽지 않게 조절하세요. |
| 멸치액젓 | 400ml | 김치의 숙성감과 감칠맛 핵심. |
| 새우젓 | 180g | 멸치액젓과 2:1 비율로 섞으면 풍미가 좋아요. |
| 갈은 배 또는 양파 | 배 1개 또는 양파 2개 | 자연 단맛과 부드러운 감칠맛. |
| 설탕 또는 매실청 | 2큰술 | 단맛 보정용. 매실청을 쓰면 더 깔끔한 맛이에요. |
| 무채 | 2kg | 아삭한 식감 추가. |
| 부재료(쪽파, 갓 등) | 500~700g | 향과 색감의 균형을 위한 포인트. |
한 줄 요약:
배추 20kg 기준으로 고춧가루 500g, 마늘 300g, 생강 80g, 찹쌀풀 1L, 젓갈류 580ml(2:1), 단맛 재료 소량이 기본이에요.
비율 조절 꿀팁
- 매운맛 조절: 고춧가루 양을 줄이되, 색감을 위해 고운 고춧가루를 중심으로 사용하세요.
- 짠맛 완화: 액젓 비율이 높으면 짜질 수 있으니 새우젓보다 멸치액젓을 중심으로 맞춰주세요.
- 단맛 강화: 아이나 매운맛에 약한 분이 있다면 배즙이나 양파즙을 늘리면 부드러워집니다.
- 향미 강화: 마늘과 생강의 비율은 4:1이 이상적이에요.
- 점도 유지: 찹쌀풀은 너무 묽지 않게 걸쭉하게 끓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소량 김장 비율 (배추 5포기 기준)
| 재료 | 분량 |
|---|---|
| 고춧가루 | 120g |
| 다진 마늘 | 70g |
| 다진 생강 | 20g |
| 찹쌀풀 | 250ml |
| 멸치액젓 | 100ml |
| 새우젓 | 45g |
| 배즙 또는 양파즙 | ½개 분량 |
| 설탕 또는 매실청 | 1작은술 |
작은 팁:
소량 김장은 절임배추를 구입해 시작하면 시간과 실패율 모두 줄일 수 있습니다.
양념 버무리기 순서
- 찹쌀풀을 미리 식혀 준비해요.
- 고춧가루를 찹쌀풀에 섞어 색감을 살립니다.
- 다진 마늘, 생강, 젓갈류, 단맛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습니다.
- 마지막에 무채와 부재료를 넣어 전체를 버무리면 완성됩니다.
양념 완성 후 30분 정도 숙성시키면 맛이 한층 부드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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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1. 젓갈 냄새가 너무 강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찹쌀풀을 조금 더 넣고, 배즙을 추가해주면 냄새가 완화됩니다.
2. 고춧가루는 어떤 걸 써야 하나요?
색감이 좋은 국산 태양초 를 추천합니다. 곱게 간 것과 굵게 간 것을 1:1 비율로 섞으면 식감이 풍부해요.
3. 액젓 대신 다른 걸 써도 될까요?
멸치액젓 대신 까나리액젓을 써도 무방하지만, 숙성 향이 다르니 맛 차이가 생깁니다.
4. 찹쌀풀 대신 밀가루 풀을 써도 될까요?
가능하지만, 밀가루 풀은 식감이 약간 탁해질 수 있어요. 찹쌀풀이 더 깔끔합니다.
5.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면 괜찮을까요?
네, 하루 전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하면 재료가 잘 어우러져 맛이 깊어집니다.
6. 비건 김장 양념도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젓갈 대신 다시마 육수와 표고버섯 가루를 쓰면 깔끔한 비건 김치로 만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