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발표되는 여러 기관의 예상 등급컷은 참고자료로서 가치는 있지만,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3~5등급 사이의 컷은 변수도 많아 실제와 차이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왜 3~5등급 컷은 오차가 큰가요?
예상 컷은 가채점이나 표본분석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데, 상위권(1~2등급)의 경우 학생 분포가 적고 점수밀도가 낮아 예측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반면 중위권 이상 하위권으로 갈수록 학생 분포가 넓고 선택과목 및 난도 변화가 컷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차 폭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선택과목 난이도가 예상보다 높거나 낮게 나오면, 동일한 원점수라도 표준점수가 달라지고 이는 곧 등급 경계 이동으로 연결됩니다.
일반적으로 예상 컷과 실제 컷은 얼마나 차이나나요?
최근 입시기관 분석에 따르면, 상위권에서는 ±1~2점 정도 오차가 많고, 중위권에서는 ±2~4점 또는 그 이상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예상 등급컷만 보고 “나는 이 점수면 무조건 X등급이다”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여유를 두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상 컷을 활용할 때 꼭 체크해야 할 4가지
- 출처의 신뢰성: 공신력 있는 입시기관이나 교육정책 기관인지 확인
- 발표 기준: 원점수인지 표준점수인지, 선택과목 기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범위로 이해하기: “~점 사이” 형태로 제시된 경우가 많으므로 단일 수치로 맹신하지 말기
- 자신의 실전 컨디션 반영하기: 모의고사·가채점 결과와 비교해서 현실적 판단하기
마무리
예상 등급컷은 방향을 잡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확정된 시험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3~5등급 구간에서는 점수 하나로 등급이 바뀌는 경우도 있으므로, 예상 수치보다는 자신의 학습상태와 시험 직후 컨디션을 함께 고려해 지원 전략을 유연하게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고,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