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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꽃의 요정 그림의 재구성 현실의 마가렛꽃이 만발한 들판을 무대로, 상상력을 더해 재창조하는 작업은 자연의 미와 생명력을 탐색하고, 그 속에서 영성과 치유의 메시지를 발견하는 귀중한 과정입니다. 이 그림에서는 마가렛꽃의 요정,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상징하는 메타포, 그리고 요정과 교감하는 생명체를 주요 주제로 삼고자 합니다. 이 세 가지 요소는 그림의 핵심을 이루며, 이를 둘러싼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그림을 구성해나가고자 합니다. 마가렛꽃의 요정 마가렛꽃의 요정은 순수함과 우아함이 결합된 상상 속의 존재입니다. 그녀의 피부는 내면의 빛으로 빛이 나며, 그녀의 이름 '마가렛'이 진주를 의미하듯, 그녀는 진주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섬세하고 반짝이는 날개는 부드럽게 움직이며, 힘들이지 않고 공.. 더보기
마가렛 꽃 가슴에 숨겨진 진실한 사랑 그림에 대한 단상 마가렛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 중 하나로 떠올리면 늘 부드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봄 화단에 효심 가득한 딸이 있다면 바로 마가렛일 것입니다. 회복력이 강하고 잘 자라서 한 달 넘게 어김없이 꽃을 피웁니다. 봄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새하얀 꽃잎은 주변의 어떤 꽃과도 잘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빛을 발합니다. 주인공이든 조연이든 마가렛꽃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합니다.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매력적인 존재입니다. 그녀의 꽃말 중 하나가 "마음속에 숨겨진 진정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마가렛꽃의 특성이 잘 반영된 꽃말입니다. 꽃말의 의미처럼 마가렛꽃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잘 이룹니다.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양보와 겸손의 미덕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을 비우.. 더보기
봄까치꽃과의 대화 2 - 바람, 햇살, 봄과 나비 세목지에 오일파스텔 / 세목지에 과슈, 유성색연필 (이 대화는 상상 속에서 꾸며진 대화입니다. 즐겁게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울리는 자연의 요소 선뜰: 그림을 그리다 보면 그 꽃을 주제로 삼았다고 하면 주제에 맞는 배경이나 색, 그리고 상징물에 대해서 무엇이 어울릴지 상상도 하기도 하고 또 고민하기도 합니다. 자연의 요소는 무엇이 어울릴까. 바람이 어울릴까. 구름이 어울릴까. 그리고 날씨는 어떨지, 그 꽃을 잘 알려주는 상징물은 무엇인지. 교감하는 생명체, 그리고 색채 등등을 떠올립니다.. 봄까치꽃님은 자신에게 어떤 요소들이 어울릴 것 같으십니까. 봄까치꽃 : 음 무엇보다 바람입니다. 부드럽게 흔들리는 미풍은 제가 봄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바람이 나를 흩뿌려주는 씨앗은 새로운 삶.. 더보기
작지만 부드러움 속 강인함을 지닌 긍정과 희망의 대명사 , 봄까치꽃 (이 대화는 상상 속에서 꾸며진 대화입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봄까치꽃, 작지만 부드러움 속 강인함을 지닌 긍정과 희망의 대명사 선뜰 : 안녕하세요, 봄까치꽃님. 선뜰이라고 합니다. 저는 꽃과 명상을 통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음의 치유와 위로를 받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배움도 얻고 있습니다. 봄까치꽃님을 마음 속에 그려봅니다. 봄까치꽃님은 작지만 몽글몽글하며 그 안에는 부드러움과 단단함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을 그려보면, 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날, 눈부신 햇살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모습은 마치 봄 꽃잎이 부는 바람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봄까치꽃님과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 더보기
봄까치꽃, 봄의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소외된 공간의 수호자 봄까치꽃, 기쁜 소식이라는 꽃말 '봄을 알리는 반가운 손님'이라는 아름다운 뜻을 가진 봄까치꽃, 우리말로 따뜻하게 부르는 순우리말꽃입니다. 이 꽃은 큰개불알꽃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어, 그 특유의 열매 형상이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이를 'bird’s eye'라고 부르며, 꽃의 가운데가 새의 눈과 닮았다고 불리는 말입니다. 그 이름들만으로도 이 작은 꽃의 특징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봄이 오면, 파릇파릇한 파스텔 톤의 작은 꽃들이 논둑이나 강가, 그리고 지천에 피어나곤 합니다. 그 모습은 마치 초록빛 캔버스에 하늘빛, 보랏빛, 분홍빛 파스텔톤 물감을 흩뿌린 듯,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어서 잡초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 작은 꽃들을 조용히 들여다.. 더보기
시골약사의 소소한 풍경 2019 황목에 수채색연필 작업 그림의 소재와 상징 작품의 소재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것들을 주로 선택합니다. 이전에 그린 작품들을 살펴보면, 주로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을 상징하는 소녀, 동물(물고기, 새, 고양이 등),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주요 소재로 사용되었습니다. 소녀는 종종 내면의 감정적인 느낌이나 바라는 소망을 나타내며, 그림 속에서 자신의 모습이나 다양한 역할을 통해 본인을 대변합니다. 그녀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며, 우리의 내면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또한, 동물들은 종종 우리의 자아를 상징하거나 내면의 다양한 측면과 소통하며 지지하는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이들은 교감과 지지를 상징하여 작품 속에서 강조됩니다. 또한, 꽃, 자연, 풍경 등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안정감을.. 더보기
블로그를 시작하며 -선뜰리에 소개 선뜰리에는 선뜰리에는 예술과 자연 그리고 명상이 서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 공간입니다. 선뜰리에는 한자인 ‘仙(seon)’과 프랑스어인 ‘아뜰리에(atelier)’의 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仙’은 사람(人)과 산(山)이 결합한 형태를 띠고 있는 글자로, 산(山)은 하늘(l)과 땅(_)이 만나 형성된 모습을 상징합니다. 이를 통해 ‘仙’은 하늘, 자연 그리고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늘을 향한 경외심, 자연에 대한 순수한 애정,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함축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仙’은 신선과 같은 신비로운 존재처럼 삶과 먼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삶과 아주 가까운 것이며,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곧 ‘仙’이 될 수 있습니다. 선뜰리에는 이러한 .. 더보기